연천서만 18번째...이번 폐사체 2차 울타리 내 발견

야생멧돼지 ASF 검출현황 지도. (자료 환경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야생멧돼지 ASF 검출현황 지도. (자료 환경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석장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30일 밝혔다.

폐사체는 27일 백학면 민통선 내 산자락에서 농업인에 의해 발견됐다. 연천군은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현장을 소독하고 사체를 매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9일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연천군 야생멧돼지 ASF 확진은 18건이 됐고 전국적으로는 54건이 됐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폐사체는 2차 울타리 내에서 발견된 것”이라며 “이 지역에서는 감염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수색을 통해 폐사체를 계속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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