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운전에 돌입한 태백 귀네미풍력 5~8호기(한국남부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상업운전에 돌입한 태백 귀네미풍력 5~8호기(한국남부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은 태백 귀네미풍력단지 내 8기 풍력발전기의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종합준공은 내년 2월이다.

태백 귀네미풍력단지는 강원도 태백시 하사미동 일원에 추진되는 19.8MW 규모 국산 풍력단지로 남부발전에서 추진하는 ‘국산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의 5번째 결실이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민간자본 472억원이 투입되는 귀네미풍력은 준공 시 연간 8000가구가 사용 가능한 3만 7600MWh 전력 생산과 함께 연간 1만 6100t 석탄 구매 절감 효과가 전망된다.

이번 귀네미 풍력발전기 8기 추가 가동으로 남부발전이 건설 완료한 국산풍력발전기는 54기로 늘어나 국산풍력 100기 건설프로젝트의 반환점을 돌게 됐다. 남부발전은 2021년 청사해상(40MW), 2022년 육백산(30MW), 2023년 대정해상(100MW)풍력의 단계적 준공을 통해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정책’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자체와 지역주민 지지를 기반으로 환경과 공존하는 풍력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자율주행 드론을 활용한 점검 시행 등으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발전설비의 품질을 확보할 방침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자율주행 드론을 통해 신속히 발전설비 품질을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에 태백 귀네미풍력의 연내 8기 무사고 상업운전에 돌입할 수 있었다”며 “향후 운영단계에서도 4차 산업 신기술의 실증단지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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