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크루즈는 내년 1월1일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크루즈를 운영한다. (이랜드 제공) 2019.12.29/그린포스트코리아
이랜드크루즈는 내년 1월1일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크루즈를 운영한다. (이랜드 제공) 2019.12.2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2020년 경자년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관련 업계에선 새로운 10년의 시작을 알리며 떠오를 태양을 바라보며 새해를 맞이하려는 사람들을 겨냥한 ‘해돋이 마케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은 내년 1월 1일 루프탑 스카이풀에서 ‘2020년 해돋이 이벤트’를 개최한다. 해돋이를 감상하고자 하는 모든 방문 고객들에게 스카이풀 무료 입장 기회를 선사한다. 오전 7시 호텔 17층에서 내려다보이는 오션 뷰와 함께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여름 첫선을 보인 스카이풀은 사방이 탁 트인 인피니티풀이다. 넓게 펼쳐진 아라뱃길의 전경과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전망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일출일몰 명소로 꼽힌다.

N서울타워도 2020년 첫날 새해맞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N서울타워는 남산 정상에 자리해 매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해돋이 명소다. 새해맞이 이벤트는 2020년 1월 1일N서울타워에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럭키박스 패키지를 선착순 100명 한정으로 판매한다. 럭키박스 패키지는 N서울타워 전망대 티켓 1장, 타워 MD(7종 중 랜덤), 팝콘/탄산음료 교환권으로 이뤄졌으며 가격은 2만원이다.

해돋이 관광객을 위해 N서울타워 내 외식 브랜드는 아침 이른 시간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새해 해돋이 특별 메뉴도 선보인다. 한쿡에서는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떡만둣국을 제공하고 버섯불고기, 새우장, 샐러드, 디저트 등 20여종의 세미뷔페를 진행한다. 엔버거와 엔테라스는 오전 6시부터 운영한다. 남산 정상에서 아침 식사를 하며 새해 첫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

이랜드크루즈는 내년 1월1일 ‘해돋이 크루즈’와 ‘떡국 크루즈’가 출항한다고 최근 밝혔다. 두 상품 모두 새해 첫날 오전 7시10분에 출발한다. 여의도 선착장을 출발해 동작대교에서 일출 관람 후 다시 여의도로 회항하는 코스로 운영된다.

해돋이 크루즈에서는 승선 고객에게 해맞이 기념 캐릭터 떡을 제공하고, 떡국 크루즈에서는 승선 고객에게 떡국을 제공한다. 두 상품 모두 일출 관람과 함께 소원을 적은 카드를 풍선에 묶어 일출이 장관을 이루는 순간에 하늘로 날리는 이벤트가 포함됐다.

이랜드크루즈 관계자는 “서울의 중심 한강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1년의 시작을 선상 일출로 즐기는 것은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라며 “모두의 소원을 한데 모아 날리는 풍선의 모습이 일출과 어우러질 장관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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