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조경‧정원 발전 위한 ‘숲과 정원의 도시 서울 워크숍’ 개최
서울시 “부족한 서울 녹지공간 확대 위해 녹지사업 활발히 추진”

공동체정원 주민제안사업 조성 모습. (사진 서울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공동체정원 주민제안사업 조성 모습. (사진 서울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는 26일 오후 3시부터 중구 포스트타워(10층 대회의실)에서 ‘2030 서울의 절반은 초록’이라는 목표로 추진하는 ‘숲과 정원의 도시 서울’ 정책 발전을 위한 ‘2019 숲과 정원의 도시 서울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그간 시행된 다양한 조경·정원조성 사업의 분야별 참여자 및 전문가, 자문위원, 작가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을 통해 시민 녹화 활동, 시민 녹색 교육, 시민 참여 행사, 기업 사회 공헌 등 다양한 조경·정원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서울이 꽃피는 초록도시로 변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묵묵히 애써주신 유공자 여러분들 덕분에 생활공간 속 녹색복지를 실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 캠페인을 통해 지역 환경을 개선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민간 교류를 활성화시켜 공동체 의식이 회복되는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골목길, 자투리땅 등 일상 곳곳에 꽃과 나무 1807만주를 식재했고 골목길 동네숲 107개소, 2300여개 공동체정원을 조성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숲과 정원의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가로숲길 조성’, ‘학교정원실 조성’, ‘건물숲 수직정원 조성’, ‘서울정원박람회 개최’ 등 녹지공간 확대를 위한 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서울정원박람회를 즐기는 아이들. (사진 서울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정원박람회를 즐기는 아이들. (사진 서울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시민참여로 이뤄지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을 위한 조경·정원분야별 참여자 및 전문가·자문위원·작가 등 각자의 노력과 발전방안이 무엇인지를 논의하고 ‘숲과 정원의 도시 서울,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에버랜드 장미축제 총괄담당인 하호수 삼성물산㈜ 리조트부분 책임과 황성진 ㈜RBW co founder 프로듀싱 총괄이사를 초청해 특별강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특별강연과 더불어 이번 워크숍에는 지난 10월 개최된 ‘2019 서울정원박람회’에 출품한 25개 자치구정원 중 전문가 및 시민 현장투표를 통해 선정된 8개 우수 자치구정원 표창 수여식도 함께 진행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민 모두가 꽃과 나무를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 그리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녹지공간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서울 절반이 초록으로 만들어지도록 녹지사업을 활발히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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