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업국가단지(여수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여수산업국가단지(여수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여수국가산업단지 주변 환경 실태와 주민 건강 조사가 동시에 추진된다.

전라남도(이하 도)는 23일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여수국가산업단지 환경관리 현안을 해결하고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 협력 거버넌스 위원회’ 12차 회의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환경 실태조사와 주민 건강역학조사 및 유해성 평가를 동시에 발주하고 과업 기간은 2년으로 정했다. 건강역학조사는 환경 실태조사가 없이도 가능한 문헌조사를 시행하고 환경 실태조사 결과가 나오면 연계해 역학조사를 시행키로 했다.

과업 수행기관은 용역 행정지원기관인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용역 추진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마련해 의견 수렴 후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도가 여수산단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지도점검 현황을, 여수시가 여수산단 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 지도점검 현황을 발표하고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시민대표는 여수산단 배출사업장 적정관리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환경공무원 확대 등 행정적 뒷받침과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다음 13차 회의는 내년 1월 열릴 예정이다. 거버넌스 실무위원회 구성안, 환경개선대책 투자계획에 대한 개선 효과 전문가 검토 결과, 주변 환경 실태조사 등 용역 추진안,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지도점검 및 인력 현황, 대기오염물질 TMS 측정 결과 전광판 설치 건의안 등을 발표하고 논의할 계획이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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