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SK하이닉스 전경(김동수 기자) 2019.12.05/그린포스트코리아
청주SK하이닉스 전경(김동수 기자) 2019.12.0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SK하이닉스가 환경부로부터 10나노급 LPDDR4 D램 제품에 대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원료채취와 제조, 사용, 폐기 등 제품의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표시, 소비자가 친환경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번 인증을 받은 제품은 원료채취에서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기존 20나노급 제품과 비교,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26%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말 친환경 반도체 생산공장을 표방하며 ‘2022 ECO비전'을 선언한 바 있다. 이에 2022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16년 BAU 대비), 폐기물 재활용률 95% 달성, 해외 사업장 재생에너지 100% 사용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초 국내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김형수 SK하이닉스 SHE(안전·보건·환경) 담당은 “SK하이닉스는 CDP(Carbon Discloser Project) 한국위원회가 선정한 탄소경영 명예의 전당에 2018년까지 6년 연속 선정됐다”며 “2022 ECO비전을 반드시 달성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10나노급 LPDDR4 D램 제품 6Gb LPDDR4(좌), 8Gb LPDDR4(우)(SK하이닉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10나노급 LPDDR4 D램 제품 6Gb LPDDR4(좌), 8Gb LPDDR4(우)(SK하이닉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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