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에서만 15건째...이번 폐사체, 남방한계선 남쪽 약 1㎞ 떨어진 지점 발견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 (자료 환경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 (자료 환경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도밀리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폐사체는 18일 남방한계선 인근 산자락 논두렁에서 관·군 합동수색 중 발견됐다. 연천군은 야생멧돼지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현장을 소독하고 사체를 매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9일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연천에서 15건의 야생멧돼지 ASF가 확진됐고 전국적으로는 48건이 됐다.

박찬용 환경부 ASF 종합상황실 총괄대응팀장은 “폐사체 발견지점은 남방한계선에서 남쪽으로 약 1㎞ 떨어진 지점”이라며 “확장 중인 2차 울타리 내 지점으로 감염지역 관리를 위해 신속히 울타리 확장을 완료하고 주변에 대한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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