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주의보 발령 지역이 강원도와 충청남북도에 이어 전라북도, 경상북도 등으로 확대되면서 곳에 따라 최고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4일 오전 8시 현재 충청북도 보은군에 호우경보를 내렸다.

호우주의보 발령 지역

[강원도] 강릉시 산간, 동해시 산간, 태백시, 삼척시 산간, 평창군 산간, 정선군 산간, 홍천군 산간

[충청남도] 아산시,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군, 괴산군, 충주시, 제천시, 진천군, 음성군, 단양군, 증평군

[경상북도] 상주시, 문경시, 예천군, 영주시, 영양군 평지, 영양군 산간, 봉화군 평지, 봉화군 산간, 울진군 평지, 울진군 산간

[전라북도] 군산시, 익산시

[대전광역시]

24일 오전 9시 현재 강우량을 살펴보면 보은 161.5mm, 대전 153.0mm, 제천 118.0mm, 천안 105.5mm, 속초 99.5mm, 충주 92.0mm 등이다.

25일까지 충청남북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그동안 내린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예상되므로 축대붕괴,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많아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 할 것을 당부했다.

수도권 지역은 주말 내내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제5호 태풍 '메아리'가 오는 26일부터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권윤 기자 amig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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