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배출 모범시설 시상식 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분리배출 모범시설 시상식 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KPRC)은 18일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9년도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모범시설 공모전’ 수상단체 12곳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후원으로 개최한 이번 공모전은 재활용가능자원을 최대한 회수·재활용하기 위해 분리배출 모범사례를 발굴, 전국으로 확산하고자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시민단체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분리배출 모범시설 평가위원회는 주민의 홍보·교육 및 참여도, 분리배출 기반 구축, 올바른 분리배출 실시여부 등을 심사기준으로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총 12곳 분리배출 모범시설을 선정했다.

공동주택 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고양시 ‘일산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는 재활용이 어려운 폐비닐을 2차로 재분류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리배출 활성화 행사를 개최해 주민 분리배출 참여도를 높인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단독주택 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부산광역시 ‘전포1동’은 주민들 중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는 도시광부를 선발해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재활용정거장 사업을 추진, 시민 밀착형 사업을 통한 올바른 분리배출 정착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다량배출처 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이마트 울산점’은 매장 내 1~3차 분리배출 전담 조직운영을 통한 분류 체계 구축과 직원, 고객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올바른 분리배출 교육·홍보를 실시해 재활용가능자원 회수선별률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송재용 KPRC 이사장은 “일상생활에서 배출되는 쓰레기가 분리배출과 회수만 잘되면 귀중한 자원으로 재탄생된다”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국민 모두가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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