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런치 & 뉴스
오늘의 런치 & 뉴스
  • 양승현 편집위원
  • 승인 2019.12.18 12:3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O..."중국이 자체 건조한 첫 항공모함이 세계의 관심속에 정식 취역했습니다"

 

 

 

 

태평양전쟁은 1941년 12월 7일 일본 연합함대의 항공모함들에서 발진한 수백대의 뇌격기와 전투기들이 하와이 진주만을 공습, 시작됩니다. 

'공습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는 보고가 들어왔지만 야마모토 이소로쿠 함대 사령관은 크게 낙담했다고 합니다.

가장 치명적인 타격을 가할 계획이던 미군의 항공모함이 진주만에 한 척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항모전단장 나구모 주이치 제독은 미국 항공모함의 역습을 경계, 공격을 계속하자는 참모들 의견을 뒤로 하고 서둘러 작전 해역에서 철수할 것을 지시합니다.

결국 1942년 6월초 미드웨이 해전에서 네 척이나 되는 주력 항공모함을 잃은 일본은 제해권을 상실, 패전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전쟁사에도 자세히 나오고 영화로도 많이 알려진 내용들입니다.

트럼프 대동령은 가끔 엉뚱한 말을 하지만 미국이 세계의 경찰국가로서 힘을 발휘하는 것은 지구상의 바다를 사실상 장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3척의 핵추진 항공모함과 소속 전단이 없으면 꿈을 꿀 수도 없는 일입니다.

러시아와 영국, 프랑스 등도 약간의 항모 전단을 운영하고 있지만 미국과는 비교 자체가 어렵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미국과 중국간 패권 다툼이 거세지는 가운데 중국의 두 번째 항공모함이자 독자 기술로 건조된 최초의 항공모함이 17일 취역, 세계의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중국의 첫 자국산 항모인 ' 산둥(山東)함(함선 번호 17번)'이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의 기지에서 해군에 인도된 것입니다.

세계의 관심 집중은 중국이 G2로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도 있지만 이번 일로 미국의 아시아 태평양 전략에 위협으로 등장한다는 상징성 때문입니다.

중국 최초의 항모는 랴오닝함입니다.

그렇지만 우크라이나에서 건조하던 미완성 항모를 사들여 개조, 2012년 9월 취역한 것으로 엄밀히 따지면 수입품이었던 탓에 이번 취역에 중국인들은 흥분하고 있습니다

재래식 디젤 엔진으로 가동되는 산둥함의 최대 속도는 31노트로, 랴오닝함의 32노트에 비해 다소 느리나 만재 배수량은 7만t으로, 랴오닝함의 5만860t보다 크다고 합니다.

또한 랴오닝함은 젠(J·殲)-15 함재기를 26대 탑재할 수 있으나 산둥함은 40여대를 실을 수 있어 공격력에서는 훨씬 우월합니다.

산둥함이 정박한 항구에서 열린 해군 인도식에 5000여명의 관계자와 군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진핑 주석은 인민해방군기인 '8.1군기'를 함장에게 수여했습니다.

이날 직접 산둥함에 올려 의장대를 사열한 시 주석은 각종 장비와 함재기 조종사의 상황도 둘러본 뒤 항해 일지에 서명했습니다.

새 항모는 남중국해 바로 앞인 싼야에 장기적으로 배치, 남중국해와 대만 해역 분쟁에 적극 개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남중국해는 중국이 필리핀, 베트남 등과 영유권 갈등을 빚는 분쟁지역이고, 대만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강조하는 중국과 갈등 관계인 탓입니다.

중국은 산둥함보다 더 현대화된 다른 항모의 건조를 이미 시작했고 이와 별도로 4번째 항모 건조도 이르면 2021년 시작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항공모함은 한 마디로 국력과 과학기술의 상징이자 집합체입니다.

앞서가는 다른 나라를 보며 부러움이랄까, 질투랄까 뭔지 착잡한 기분입니다.

 

O..."그야말로 'Hello STL, Thank You SK!' 입니다"

 

 

SK와이번스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프로야구의 명가입니다.

2000년 3월 창단후 한국시리즈 4회 우승과 4회 준우승이라는 성적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절정기는 2007년과 2008년이었습니다.

페넌트 레이스 우승에 이어 코리안 시리즈까지 두 해 거푸 통합 우승으로 'SK왕조'라 불리기도 했지요.

'야신' 김성근 감독과 호쾌한 위력투의 김광현이 없었다면 아마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지난해는 통합 우승은 아니지만 김광현의 역투가 빛나면서 한국 시리즈 정상에 올라 야구 명가의 존재감을 다시 알리기도 했습니다.

88올림픽이 열리던 해 태어난 김광현이 18일 빅 리거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 입단 기자회견에 주인공으로 참석한 것입니다.

계약 내용은 2년 800만달러(약 93억4000만원)이나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있어 2년 최대 1100만달러(약 128억4000만원)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2016년과 2017년 두 시즌을 뛴 오승환(삼성 리이온스)이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할 때 맺은 계약(1+1년 최대 1100만달러)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김광현은 "야구를 잘 모르는 사람도 모두 알 정도로 세인트루이스는 명문 구단이다. 내셔널리그 최고의 명문 팀이라 선택했고 이 팀에서 뛰게 돼 영광"이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광현은 이어 "박찬호 선배, 류현진 선배를 보면서 항상 꿈을 키웠다. 도전은 이루어졌고, 나도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찬 포부도 분명히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광현은 "소속팀의 허락이 없었으면 여기에 올 수 없었다" 준비해 온 'HELLO STL! THANK YOU, SK' 플래카드를 들기도 했습니다.

프로야구 팬들, 내년은 정말 정신없게 됐습니다. 입단을 축하하며 김광현 선수 Good Luck!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yangsangsa@greenpost.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