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등 인천 소재 4개 공공기관, 사회적 경제 및 일자리 창출 활성화
2022년까지 기금 조성...인천시 사회적기업 50개사 대상 자금지원·경영자문·판로확보

오른쪽부터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홍경선 인천항만공사 사장 직무대행,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서주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사진 한국환경공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오른쪽부터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홍경선 인천항만공사 사장 직무대행,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서주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사진 한국환경공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16일 오후 인천콘텐츠코리아랩 다목적홀에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지역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인천지역 사회적기업(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 기업), 인천시 산하 공공기관 사회적경제 담당자 및 협약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3개 기관이 지난해 11월부터 조성·운영 중인 ‘인천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동 기금(I-SEIF)’ 사업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합류한다.

한국환경공단 등 4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공동기금 조성·운용 △사회적경제 기업 대상 경영자문 및 상생지원 △판로 및 홍보활동 지원 등을 수행한다. 또한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기관간 공동과제 발굴 △인적·물적 자원 및 관계망(네트워크) 공유 등에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동기금 조성사업에 합류함에 따라 2022년까지 목표조성액이 기존 15억원에서 18억5000만원으로 증액됐다. 또한 사업기간(2018~2022년) 내 지원대상도 기존 인천지역 사회적 기업 40개사에서 약 50개사로 늘어나며 인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탄력이 생길 전망이다.

이밖에 지난해 11년부터 올해 말까지 1차 공동기금 조성에 참여한 3개 기관은 현재까지 총 4억5000만원을 조성했고 총 13개 펠로우 기업을 선정해 3억3000만원 자금을 지원했다. 특히 한국환경공단 등 4개 기관은 내년 3월 펠로우기업 10개사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식은 창업·새싹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기관이 모인 매우 뜻 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I-SEIF사업을 더욱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매개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