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안전원, 접근 편의성 고려 검색기능·지도화한 시각화 정보 제공

화학물질 조사결과는 2016년 8월부터 ‘화학물질관리법’ 제12조에 따라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과 사업장별 배출량 정보를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해 공개하고 있다. (송철호 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화학물질 조사결과는 2016년 8월부터 ‘화학물질관리법’ 제12조에 따라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과 사업장별 배출량 정보를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해 공개하고 있다. (송철호 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16일부터 ‘화학물질 통계 및 배출량 조사 결과(이하 화학물질 조사결과)’를 나열식 정보에서 시각화해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개선한 ‘화학물질종합정보시스템’을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화학물질 조사결과는 2016년 8월부터 ‘화학물질관리법’ 제12조에 따라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과 사업장별 배출량 정보를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해 공개하고 있다. 화학물질안전원은 화학물질에 대한 국민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통계·배출량 관심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화하고 검색기능 수준을 높이는 등 수요자 눈높이에 맞춰 화학물질종합정보시스템을 개선했다.
 
개선한 주요 내용은 △이용자 관심도가 높은 지역별 유해화학물질 취급현황과 배출량 정보를 첫 화면에 배치 △정보검색을 일반정보와 자세한 정보 보기로 구분 △관심도가 높은 지역별 유해화학물질 취급 및 배출량 정보를 도표 및 지도로 시각화 등이다.

화학물질안전원에 따르면, 화학물질종합정보시스템 첫 화면은 통계와 배출량을 지도 형식으로 시각화해 관심 지역 취급·배출량 정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정보 이용자 활용도와 수준을 고려, 일반과 상세 검색 기능을 구분해 정보를 제공한다. 일반 검색은 관심 지역에 대한 화학물질 정보를 보여주고 상세 검색은 지역, 연도, 화학물질, 사업장 등의 정보를 나눠 보여준다.

‘화학물질종합정보시스템’ 개선 후 모습. 관심정보(배출량, 통계, 사고현황 등)를 메인 화면에 배치해 접근성을 향상했다. (자료 화학물질안전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화학물질종합정보시스템’ 개선 후 모습. 관심정보(배출량, 통계, 사고현황 등)를 메인 화면에 배치해 접근성을 향상했다. (자료 화학물질안전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이밖에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 지역, 물질, 업종 등의 정보를 연계한 통합 검색이 가능하다. 연계정보 공개 범위는 ‘화학물질관리법’, ‘산업안전보건법’, ‘위험물안전관리법’, ‘고압가스안전관리법’상 관리대상 유해화학물질 범주 물질(2656종)을 취급하는 사업장 통계 정보와 조사 대상 사업장 배출량 정보다.
    
세부 공개내용을 보면, △사업장별 일반정보 △유해화학물질 최대보관·저장량, 유통형태(제조, 수입, 사용, 판매 등) △수량, 최근 5년간 화학사고 업체 및 현황, 화학물질 배출·이동량 정보 등이다. 다만 사업장별 화학물질(제품) 명칭과 물질별 연간 입고량 및 사용·판매량 등 수량은 범주(1~10단계)로 공개한다. 
  
류지성 화학물질안전원 사고예방심사1과장은 “이번 화학물질종합정보시스템 개선은 정부 혁신과제인 국민과 함께 하는 화학물질 정보공개와 부합하고 사업장의 자발적인 화학안전관리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향후 만족도 조사를 통해 수요자 맞춤형 정보공개 서비스가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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