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관곚가 COP25 국제 세미나에서 참서자들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한국서부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1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COP25 국제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설명을 듣고있다.(한국서부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기자]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이 1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진행 중인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에 참석해 ‘한국 산업계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과제’를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COP25에 참석한 각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대한민국 산업계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주요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의 발전 산업계를 대표해 국내 최초로 추진 중인 ‘농가와 기업 간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 사업모델’ 등 포용적 온실가스감축사업 추진사레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이산화탄소 포집·전환기술 개발사례를 소개했다.

농가와 기업 간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 사업 모델은 탄소배출이 많은 서부발전이 농가에 에너지 절감 및 생산성 향상 시설을 지원하고 농가는 지원 받은 시설을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를 배출권으로 확보하는 것이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 사례는 사업의 지속성과 확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및 자자체가 함께 구축한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국내 농가와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연계해 사업을 추진,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바가 큰 사례라고 설명했다.

국내 주요 기관과 기업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던 이 사례는 기후변화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독창적 사업모델을 적용해 온실가스 감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한 점에서 해외 전문가들의 찬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고성 지역에 ‘탄소상쇄 평화의 숲’을 조성하는 사업과 폭염이나 한파에 취약한 농가의 마을회관 등 공동시설을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며 “해당 사업을 통해 탄소 절감분을 구매하는 등 관련 사업을 지속적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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