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면주가가 출시한 심술 크리스마스 에디션 (배상면주가 제공) 2019.12.13/그린포스트코리아
배상면주가가 출시한 심술 크리스마스 에디션 (배상면주가 제공) 2019.12.1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쌀쌀한 날씨, 가로수 등에 켜진 휘황찬란한 조명이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것을 알려준다. 주류업체들은 ‘홈파티’를 즐기는 문화가 퍼지는 것에 발맞춰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풍기는 한정판 제품을 연이어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애쓰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배상면주가는 후르츠 라이스 와인 ‘심(心)술’ 크리스마스 에디션 3종을 내놨다. 심술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당나귀 캐릭터를 루돌프로 재해석한 심술 당나귀를 제품 패키지에 담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렸다. 심술은 쌀을 기본으로 빚어 목 넘김이 부드러우며 적당한 탄산이 함유돼 깔끔한 맛을 지녔다.

금복주도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출시했다. 금복주 캐릭터 ‘복영감’이 크리스마스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등장한다. 술병과 술잔 대신 사탕을 든 복영감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보조상표에 마음씨 좋은 복영감의 “널리 세상을 행복(福)하게 하리라~” 라는 문구를 적어 소비자에게 복(福)을 전달하고 싶은 금복주의 염원을 담았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한정판 패키지 ‘홀리데이 기프트팩’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홀리데이 리미티드 캔(500㎖) 6개와 전용잔 챌리스(Chalice) 2개로 이뤄졌다. ‘홀리데이 기프트팩’ 디자인은 ‘홀리데이 리미티드’ 캔처럼 유럽 마을의 아름다운 설경을 배경으로 겨울 분위기를 표현했다. 흰눈이 소복이 쌓인 산 위를 걸어가는 스키어들과 강아지, 나무, 곤돌라 등의 일러스트를 패키지에 새겨 넣어 연말 분위기를 살렸다.

하이트진로는 산타 양말과 코끼리 캐릭터 ‘필리’를 활용한 ‘필라이트 후레쉬’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내놨다. 산타 양말로 브랜드 로고에 포인트를 주고, 루돌프를 대신해 썰매를 끄는 코끼리 필리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냈다. 크리스마스 상징 컬러인 레드와 화이트를 곳곳에 사용해 전체적으로 따뜻한 겨울 감성을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연말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한정판 주류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며 “업체들이 패키지 디자인에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아 마시는 재미에 보는 재미도 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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