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오후 6시 서초동 소재 화이트 웨이브 아자르홀 

"음악은 영혼의 울림입니다. 우리는 음악을 통해 위로 받고 고양되며 타자(他者)와 일체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다른 예술과는 달리 음악은 동물 뿐 아니라 식물, 심지어는 생명이 없는 것들에게까지 자극을 줍니다. 떨림(진동)은 두터운 바위를 통과하니까요."

환경경제신문 그린포스트코리아와 멸종위기종의 소식을 전하는 뉴스펭귄 대표를 겸임하고 있는 김기정 대표는 이같이 말하며 '제7회 환경 사랑음악회'에 환경을 아끼고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을 초대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환경을 노래하는 '제7회 환경사랑음악회'가 오는 16일 오후 6시 서초동 소재 화이트 웨이브 아자르홀(흰물결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음악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 하는 공존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대중에 인식시키려는 취지로 개최되며 현재 횟수로 7회차까지 왔다.

이 음악회는 그린포스트코리아와 사단법인 에코유스가 주최하고 환경부, 한국환경한림원, LG생활건강, 하이원리조트 등이 후원한다.

올해에도 많은 환경 음악인들이 무대를 꾸민다. 이상은 에코유스 이사장(바리톤), 정세욱 한불문화협회 회장(테너), 정종선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바리톤), 황명구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국립공원 관리소장(테너), 이용운 환경관리연구소 대표(테너), 한일호 MAP건축그룹 대표(테너) 등이 천상의 목소리를 뽑낸다.

서영미 성악동호인회 교류음악회 사무국장(소프라노)도 찬조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툭히 '아름다운 환경음악 경연대회’ 입상자들로 구성된 어린이 중창단도 이날 음악회에 특별출연해 환경의 가치를 잊고 바쁘게 살아가는 어른들을 일깨워줄 예정이다.

그밖에도 현재 KBS교향악단 제1바이올린 부수석인 바이올리니스트 유신혜와 KBS열린음악회, 더 콘서트 등 다수의 방송출연 경력이 있는 피아니스트 이미경이 함께 한다.

이상은 에코유스 이사장은 "이번 음악회에서도 역시 그동안 환경 분야에 수 십년 종사 해 온 환경전문인들이 전문성악인들과 함께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한 독창과 중창으로 환경과 음악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경사랑음악회를 통해 자연 사랑과 환경보전의 생활화가 실현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jhl@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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