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2건 추가로 12건째...2건 모두 2차 울타리 내 발견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 (자료 환경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 (자료 환경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도 연천군 2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된 폐사체 2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폐사체는 10일 연천읍 와초리 산자락과 신서면 답곡리 농경지 옆 도랑에서 환경부 수색팀에 의해 각각 발견됐다. 연천군은 10일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현장을 소독하고 폐사체를 매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1일 멧돼지 시료에서 ASF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연천에서 12건의 ASF가 확진됐고 전국적으로는 43건이 됐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에 발견된 감염 폐사체는 모두 2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됐다”며 “2차 울타리 안은 감염 위험성이 큰 지역으로 앞으로도 감염 폐사체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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