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가평자전거테마파크점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세븐일레븐 제공) 2019.12.10/그린포스트코리아
세븐일레븐 가평자전거테마파크점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세븐일레븐 제공) 2019.12.1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세븐일레븐이 친환경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세븐일레븐은 내부 준비과정을 거친 후 교외 국도변에 위치한 드라이브인(Drive-in) 점포 6개점에 1차적으로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마치고 본격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6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 함께 친환경 전기차 충전소 및 서비스 제공 MOU를 체결했다.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의 ‘해피차저(Happycharger)’ 회원카드나 개인 신용카드를 사용해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완충까지는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가 걸린다. 세븐일레븐 전기차 충전소 설치 점포의 자세한 위치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홈페이지나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세븐일레븐 점포는 가평자전거테마파크점, 안성죽산녹박점, 용인명지대점, 화성태안안녕점, 서귀포덕수점, 여수오토파크점 등이다. 세븐일레븐은 교외 나들이에 나선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고, 드라이브인 점포인 만큼 주차 및 편의점 이용도 편리해 해당 가맹점의 고객 증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환경재단의 미세먼지 방지 1호기업으로서 ‘그린세븐(Green 7) 캠페인’ 등 사회공헌 활동 전개에 이어 이번에 미세먼지 방지를 위한 친환경 전기차 충전 플랫폼으로까지 역할 확대를 통해 ‘환경 친화 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에도 전기차 충전기 설치 가능 점포를 추가로 조사하고 경영주와의 협의를 거쳐 전기차 충전 서비스 운영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희석 세븐일레븐 시설인테리어팀장은 “환경 문제는 범사회적 이슈로서 그 중요성이 계속 커지고 있는 만큼 기업들도 환경 보호 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세븐일레븐은 친환경 편의점으로서 전국 인프라망을 십분 활용해 다양한 환경 사랑 활동을 계속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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