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물관리 혁신 리더 양성 위한 첫 발걸음
환경부 “국민 체감 물 안전·서비스 향상 위한 계기될 것”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관리 혁신을 이루기 위해 ‘빅데이터 경진대회’ 등을 개최하는 등 국가 물관리일원화 정책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국민 물안전과 물복지 실현을 이끌어갈 미래지향적 물관리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관리 혁신을 이루기 위해 ‘빅데이터 경진대회’ 등을 개최하는 등 국가 물관리일원화 정책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국민 물안전과 물복지 실현을 이끌어갈 미래지향적 물관리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10일 오전 대전 유성구 충남대학교에서 충남대학교 및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물정책·기술 융복합 지도자(리더) 양성 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관), 교육기관(학), 물 전문기관(산)간 협력을 바탕으로 국가 물관리일원화 정책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국민 물안전과 물복지 실현을 이끌어갈 미래지향적 물관리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물정책 지도자 양성 교육과정을 원활히 운영하고 물전문 교육기관 육성 등을 위해 함께 힘을 합친다. 환경부는 국가 차원의 중장기 정책 지원 및 교육과정 활성화를 지원하고 충남대는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물관리 기술 공유 및 물관리 전문시설 현장학습 등을 지원한다.

특히 각 기관은 중장기적으로 물전문 대학원 설립 등 지속가능한 물전문 교육기관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물정책·기술 융복합 지도자 과정은 내년 2월까지 모집·홍보기간을 거쳐 3월 개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정책·기술 융복합 지도자 과정에서는 국가 물관리 정책에 대한 이해, 사고 예방 및 위기 대응을 위한 관리자 역할, 최신 스마트 물관리 사례 등의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물 관리자 및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물 관련 쟁점에 대한 경험과 해결 방안 등을 공유하고 새로운 해결 방안 모색 및 국가 정책에 대한 제언의 장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물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시설의 현대화뿐만 아니라 물을 관리하는 사람들의 전문성이 함께 향상될 때 동반상승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며 “내년 봄에 문을 여는 이번 교육 과정이 우리나라 물관리 혁신을 이끌어갈 지도자 양성의 터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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