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령화력 수명 연장 '백지화'
충남도, 보령화력 수명 연장 '백지화'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9.12.0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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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청사 전경(충남도청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충남도청 청사 전경(충남도청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9일 예산시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충남노후석탄화력 범도민대책위원회 승리보고대회’에 참석해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를 위해 함께 노력한 도민과 각 단체에게 감사를 전했다.

충남노후석탄화력 범도민대책위원회(이하 범도민대책위)와 충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개최한 이번 보고대회는 지난 11월 발표된 미세먼지특별위원회의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 확정 결과를 자축하고 노후석탄화력 수명 연장 백지화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승조 충남지사와 유병국 충남도의장, 범도민대책위 회원, 전문가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과 감사패 수여, 활동 경과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미세먼지 없는 충청남도’와 ‘탈석탄·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위해 보령 1·2호기 조기 폐쇄를 이끌어 낸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경제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대안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무엇보다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 하는 것이 도의 제1의 사명”이라며 “도는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를 넘어서 완전한 노후석탄화력발전 수명 연장 백지화와 탈석탄 에너지 전환을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는 2017년부터 탈석탄 에너지 전환 국제 컨퍼런스 매년 개최, 아시아 최초 ‘탈석탄 동맹’ 가입, 국내 최초 ‘국제 기후변화네트워크 세계도시연맹(언더투 연합)’ 가입, 동아시아 지방정부 최초 ‘기후비상상황 선포’ 등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도민과 각 시민단체에 참여를 당부했다. 

범도민대책위는 지난 7월 출범식을 시작으로 △국회 토론회 △시·군 순회 토론회 △시·군 순회 캠페인 △충남노후석탄화력발전소 견학 등을 진행, 보령 1·2호기 조기 폐쇄 및 수명 연장 백지화 활동을 전개해 왔다. 

한편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의 경우 국내 석탄화력 60기 가운데 30기가 있고 이 중 사용 기간이 35년 이상 된 보령 1·2호기를 비롯해 20년 이상 석탄화력은 14기에 달하고 있다

양승조 도지사는 지난달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 참석 후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12월 보령화력 1·2호기 폐쇄 확정을 220만 도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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