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10일부터 인도네시아서 ‘물관리 국제교육 성과관리 연수’
물 전문가간 교류 확대...국내 중소기업 구매 상담회 등 진행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는 10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술탄(Sultan) 호텔에서 ‘물관리 국제교육 성과관리 연수’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수자원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물관리 역량 강화 국제교육 수료생인 인도네시아 물 분야 공무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국제교육 성과를 관리하고 확산하기 위해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국제교육 성과관리와 신규 교육 과정 및 수요조사 △국내 물산업 중소기업 구매상담회 △수자원공사 물관리 기술과 협력사업 소개 등이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국제교육이 참가자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로 이어지도록 교육성과 분석과 현업적용계획 수립 등을 지원해 성과관리에 나서며 추가 교육과정과 신규 수요를 조사하는 등 교류를 넓혀간다.
국내 물산업 중소기업 구매상담회는 누수 관리 분야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8개 기업(삼진정밀, 세계주철, 씨노텍, 에스엠테크, 영남메탈, 유솔, 자인테크놀로지, 태성스틸)이 잠재적인 수요층인 연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통한 판로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수자원공사는 200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물관리 기본계획’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소개한다. ‘인도네시아 물관리 기본계획’은 인도네시아 주요 물 문제인 높은 상수도 누수율과 홍수 피해, 수질 오염 등에 대응 할 수 있는 수자원공사 물관리 기술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등을 담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국제교육 수료생들과 물 분야 교육 및 협력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전략적 동반 관계를 구축하고 현지에서 필요한 물 관련 기술 보유 기업 참여에 따른 높은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 수자원공사 물관리 역량 강화 국제교육은 지구촌 물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동 지역 국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1997년부터 진행해 현재까지 97개국 49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정부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인 인도네시아와 물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현지 전문가와 교류의 틀을 더욱 확고히 다질 것”이라며 “국내 물산업의 해외진출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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