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촉’ 회원들과 ‘어린이 마스크 착용기준’ 등 직접 소통

지난달 11일 개최된 ‘미세먼지와 국민건강 콘퍼런스’에는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비롯해 보건의료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국가기후환경회의 본회의 및 전문위원회 위원, 국민정책참여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 국가기후환경회의 제공)
지난달 11일 개최된 ‘미세먼지와 국민건강 콘퍼런스’에는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비롯해 보건의료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국가기후환경회의 본회의 및 전문위원회 위원, 국민정책참여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 국가기후환경회의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이하 국가기후환경회의)’는 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광화문 필원에서 환경단체 ‘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합니다(이하 미대촉)’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국가기후환경회의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11일 ‘미세먼지와 국민건강 콘퍼런스’에서 발표된 미세먼지 농도별 어린이 행동 권고가 기존 상식과 다른 것에 대해 궁금증을 갖는 미대촉 회원에게 그 이유를 설명하고 추가적인 토론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미세먼지와 국민건강, 국민이 묻고 전문가가 답하다’ 주제의 컨퍼런스에서 건강 보호를 위한 5가지 국민참여행동과 그 과학적 근거에 대한 주제 발표, 토론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컨퍼런스에서 다뤄진 국가기후환경회의 ‘10대 국민참여행동’은 환경부 ‘고농도 대응 국민행동 요령’을 보완하는 것으로 지난 9월 ‘제1차 국민정책제안’에 포함돼 발표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미대촉에서 이미옥 대표 등 30여명 회원이, 국가기후환경회의에서 신동천 피해예방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어린이 대상 보건용 마스크 착용기준 등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소통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기후환경회의 관계자는 “국민참여행동은 최신 연구결과 및 선진국 사례 등을 참조해 보건용 마스크 착용기준을 연령, 건강상태에 따라 차별화해 제안한 점이 특징”이라며 “국가기후환경회의는 고농도 계절 중 10여차례 타운홀미팅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국민참여행동에 관한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정책 제안 중 국민참여행동. (자료 국가기후환경회의 제공)
국민정책 제안 중 국민참여행동. (자료 국가기후환경회의 제공)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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