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보내는 향긋한 공간...‘꽃과 식물로 만나는 크리스마스’ 전시회
연말 보내는 향긋한 공간...‘꽃과 식물로 만나는 크리스마스’ 전시회
  • 송철호 기자
  • 승인 2019.12.0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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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식물원, ‘크리스마스 전시회’ 이번 달 31일까지 개최
식물들과 어울린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겨울 분위기 물씬
서울대공원 식물원 곳곳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내는 장식이 걸려있다.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대공원 식물원 곳곳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내는 장식이 걸려있다. (사진 서울시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대공원 식물원은 올해 마지막 날까지 ‘꽃과 식물로 만나는 크리스마스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식물원 곳곳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내는 장식이 걸려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대공원 식물원은 전시온실에 자라고 있는 식물 중 성경 속에 등장하는 식물 위치에 설명판을 설치해 식물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알로에는 요한복음에 ‘니고데고’가 예수 시체를 방부처리하기 위해 몰약과 함께 가져온 것으로 언급되고 고대 이집트 미이라에 방부 목적으로 사용됐다는 기록도 있다. 월계수는 이사야 및 시편에 승리와 영광의 상징으로 나온다.

무화과는 성경에 처음 등장하는 나무로 아담과 이브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로 등장한다. 올리브나무는 성경에서 감람나무라고도 하며 UN 상징 로고도 올리브나무로 평화의 상징이다. 성경 속 노아의 방주로 비둘기가 가져온 식물이기도 하다.

서울대공원 식물원 전경.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대공원 식물원 전경.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대공원 식물원에 따르면, 식물원 중앙에는 연못과 함께 시서스 터널이 자리하고 있다. 시서스는 그리스어로 담쟁이덩굴이라는 뜻을 가지며 줄기에서 아래로 길게 내려오는 뿌리가 특징이다. 오존에 민감한 이 식물은 숨쉬기를 위한 공기뿌리 기근으로 뿌리 터널을 지날 때 신비로운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식물원에는 곳곳에 쉴 수 있는 벤치가 마련돼 있어 숲 속에서 쉬는 듯한 느낌을 제공한다. 또한 온실을 가득 채운 다양한 식물이 만들어낸 깨끗한 공기와 함께 자연 배경의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송천헌 서울대공원 원장은 “동물원 관람도중 앉아서 이야기 나눌 공간이 필요하다면, 따뜻한 실내에서 맑은 공기로 힐링하고 싶다면 식물원을 꼭 방문하는 것이 좋다”며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 꽃과 식물로 만나는 크리스마스 전시를 통해 식물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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