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투사 그레타 툰베리 리스본 도착...“안녕 툰베리”
기후투사 그레타 툰베리 리스본 도착...“안녕 툰베리”
  • 이주선 기자
  • 승인 2019.12.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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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COP25 참석 위해 대서양 1만여 km 건너
(트위터 @GretaThunberg) 2019.12.04/그린포스트코리아
(트위터 @GretaThunberg) 2019.12.0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150여 개국 400만여 명이 참여한 전 세계적인 기후 파업 시위를 이끈 스웨덴의 어린 기후투사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가 다시 한번 무사히 대서양을 건넜다.

BBC와 CNN, 가디언지의 보도에 따르면 툰베리는 3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제25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에 참석하기 위해 포르투갈 리스본의 산토 아마로항에 도착하며 3주간의 항해를 마쳤다.

툰베리는 개최 한 달여를 앞두고 칠레에서 발생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수도 산티아고에서 열릴 예정이던 COP25가 스페인 마드리드로 옮겨 열리게 되자 지난달 15일 호주 출신 라일리 화이틀럼(Riley Whitlum)과 엘레이나 카라우수(Elayna Carausu) 부부의 도움을 받아 친환경 쌍동선(Catamaran) ‘라 배가본드(La Vagabonde)’를 타고 버지니아주 햄프턴의 솔트 폰트를 출발, 약 6000km의 대서양을 건너 스페인 마드리드로 향하는 여정에 올랐다.

앞서 8월 13일 도움을 받아 탄소 배출을 전혀 하지 않는 친환경 요트 말리지아 2호(Malizia II)를 타고 영국 플리머스항을 출발한 툰베리는 15일 동안 대서양을 건너 같은 달 28일 뉴욕 노스 코브 마리나에 도착했다. 이때 항해한 거리는 4800km.

하선 직후 툰베리는 “이번 항해로 에너지를 얻었다”면서 “어른들이 분노한 어린이들을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친환경 선박으로 탄소 발자국을 남기지 않은 채 1만여 km를 항해한 툰베리는 이제 마드리드에서 열린 COP25 참석하기 위해 스페인으로 향할 계획이다.

leesu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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