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CI. (GS리테일 제공) 2019.12.4/그린포스트코리아
GS리테일 CI. (GS리테일 제공) 2019.12.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GS리테일이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오프라인 점포간 시너지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4일 GS리테일은 이번 조직 개편이 △플랫폼 비즈니스 유닛(이하 플랫폼B/U) 신설 △수퍼사업부의Chain-Operation 체계 구축 △전략 부문 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조직 확대 등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고 밝혔다.

플랫폼B/U는 GS25, GS THE FRESH(구 GS수퍼마켓), 랄라블라 등의 오프라인 점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통합 오프라인 사업군의 조직 단위다. 플랫폼B/U은 3개 사업부를 총괄하며 GS리테일의 1만4000여 오프라인 플랫폼을 디지털, 온라인, 생활 서비스 등의 영역과 결합해 시너지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플랫폼 B/U장은 현재 GS25 편의점 사업부를 담당하는 조윤성 사장이 맡는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를 통해 GS리테일은 온라인 사업과의 연계 거점으로서의 오프라인 점포 활용성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 사업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구체적이고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퍼사업부는 체인오퍼레이션(Chain-Operation)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고투자, 고비용 구조를 탈피해 효율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존 3개 지역으로 편성됐던 영업조직을 단일화하는 한편, 본부 지원 부문의 관리, 지원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새로운 수퍼사업부장은 편의점사업부 개발 부문장과 전략부문장 등을 거친 정춘호 전무가 담당한다.

전략부문 산하에는 신사업추진실을 신설해 신사업 발굴, M&A, 제휴 확대 등을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사업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와 철저한 수익 확보 관점의 경영 전략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CFO를 역임해온 오진석 전략부문장(전무)이 주도할 예정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급변하는 소매 유통 환경에 대응해 GS리테일의 강점인 전국 1만4000여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로 사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한편,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