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항 1단계 웅동단지 태양광 조감도(한국남부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부산 신항 1단계 웅동단지 태양광 조감도(한국남부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부산 신항 태양광 사업설명회를 개최, 100MW급 태양광 개발에 대한 의지를 공고히 했다.

남부발전은 부산항만공사 신항사업소에서 입주업체 27개를 대상으로 ‘부산 신항 태양광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항만공사와 지난 10월 체결한 ‘부산 신항 태양광 발전사업 협약’의 후속조치로 신항 입주업체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남부발전은 1단계로 내년 6월 웅동배후단지에 30MW 태양광 발전설비 착공을 추진하고 단계별로 잔여 웅동단지, 북·남·서 컨테이너 단지로 확대해 100MW급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하며 항만공사는 임대 협의 및 인허가 취득을 지원한다.

남부발전은 이를 위해 이달 중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2월 중 인허가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남부발전은 입주업체들에게 ‘태양광 설비 안정적 시공방안’과 ‘지급 임대료 수준’, ‘발전수익공유 방안’ 및 ‘최적의 설비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남부발전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것은 물론 물류창고 지붕을 활용한 대규모 태양광사업 개발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입주업체의 부가수익 창출을 통한 성공적인 지역상생 동반성장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2022년까지 총 100MW급의 세계 최대 규모 ‘Green Port’로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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