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용산역 인근에 자리한 아모레퍼시픽 본사. (김형수 기자) 2019.12.2/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 신용산역 인근에 자리한 아모레퍼시픽 본사. (김형수 기자) 2019.12.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소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변화보다는 내실에 초점을 맞췄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팀장급 10여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또 조직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사장실 직속으로 혁신TF를 신설했다. 사장실 소속이던 홍보 디비전은 커뮤니케이션 유닛으로 이름을 바꿔다는 등 조직개편도 실시됐다. 

승진 21명, 전보 15명 등 총 36명의 임원 인사를 실시하는 한편, 국내외 면세 채널 성장세 등에 발맞춰 ‘트래블 리테일/글로벌 트래블 디비전’을 ‘트래블 리테일 유닛’으로 승격시키고 디지털 혁신을 위한 ‘e커머스 디비전’을 새로 만드는 등 역대 최대 수준의 인사와 조직개편이 있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올해 인사와 조직개편은 소폭에 그친 모양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지난해 대대적 조직 개편 및 인사가 있었던 만큼, 이번에는 탄탄하게 내실을 다지며 중장기 전략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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