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18거래일째 '팔자'…4.3조원 순매도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코스피가 2일 사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6p(0.19%) 오른 2091.92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59p(0.46%) 오른 2097.55로 출발, 장중 한때 2100선을 회복하는 등 강세 흐름을 이어갔지만, 이어진 외국인 매도로 상승 폭은 다소 줄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103억원, 개인이 489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93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7일 이후 이날까지 18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고 이 기간 누적 순매도 금액은 4조336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15년 12월 2일부터 2016년 1월 5일까지의 22거래일 연속 순매도(3조7055억원) 이후 약 4년만의 최장기 매도 기록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3억6000여만주였고 거래대금은 3조9266억원이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64개, 내린 종목은 448개에 95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p(0.24%) 오른 634.5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2.59p(0.41%) 오른 635.58로 개장해 대체로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약 760억원, 기관이 72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은 5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8억3000여만주였고 거래대금은 3조7024억원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오른 달러당 1183.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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