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리조트 도시' 개념 도입
복합스포츠센터, 일반 대형 아파트 3배 규모

검암역 로얄파크씨티 조감도
검암역 로얄파크씨티 조감도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인천에서 초대형 주거단지가 출현 예정으로 있어 주택 수요자들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DK도시개발이 2개 블록에 걸쳐 4805가구 규모로 '검암역 로얄파크씨티'를 내년 초 분양예정이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인천 서구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은데 이어 KEB하나금융 주관으로 5500억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검암역 로얄파크씨티’는 사업비 2조5000억원의 초대형 프로젝트로 주변 입지환경에 조화롭게 건폐율 13%, 법정기준의 2배를 넘는 조경비율 39%를 적용해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규모에 걸맞게 입주민 전용시설의 면적은 역대급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형 아파트 단지에 설치되는 복합스포츠센터의 규모가 6600㎡(2000평)에 정도인데 반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는 3배 규모인 2만1200㎡(6400평)에 달하기 때문이다.

블록별로 다섯 개 레인을 갖춘 길이 25m 수영장, 국내 최초 스킨스쿠버 전용 풀장, 트랙을 갖춘 다목적 체육관, 클라이밍 연습장, 대규모 사우나 시설 등을 입주민 전용시설에 조성한다. 

‘검암역 로얄파크씨티’는 향후 10년간 대도시권 광역교통의 정책 방향과 미래모습을 제시하며 발표한 정부의 ‘광역교통 2030’ 비전에 따라 교통 수혜단지로 꼽힌다.

검단신도시를 거쳐 불로지구까지 연장되는 인천지하철 2호선 독정역이 사업지와 바로 접해 있어서다.

인천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을 연결시켜 환승 없이 강남으로 연결되는 검암역도 독정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여서 더블 환승권이 되는 셈이다.

검암역세권에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와 함께 공공주택지구가 확정 고시돼 공항철도 및 고속도로 양쪽으로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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