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관계자들이 지난달 29일 일산화력본부에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들이 지난달 29일 일산화력본부에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동서발전(주)(이하 동서발전)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화력본부에서 비상임이사를 포함한 이사회에서 동절기 대비 미세먼지 대응 방안과 환경경영 추진 전략을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에서는 비상임이사들이 국가기후환경회의 미세먼지 저감  관련 정책에 대한 적극적 이행을 주문했다. 미세먼지 정책 시행에 따른 석탄 화력 가동 정지 및 발전 출력 감소 시 설비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 동계 전력 수급 안정화에도 차질이 없도록 당부했다.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당진과 호남 등 전 사업소 석탄 화력 탈질설비 보강을 완료했으며 복합 화력의 탈질설비 신설도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저황탄 사용 확대와 중유화력의 저황유로의 전환(황함량 2.59%→0.3%) 등 친환경 연료 사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5년 대비 올해 미세먼지 발생량을 47% 감축(3만5610톤→1만8992톤)할 전망이다.
 
이사진들은 이사회가 끝난 뒤 일산화력본부 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복합 화력 신규 탈질설비 설치 및 철산화물 집진장치공사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양승주 동서발전 이사회 의장은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따른 발전운영방법 개선뿐 아니라 옥내 저탄장 적기 준공과 석탄화력 발전소의 환경설비 보강 계획의 조기시행, 복합화력 환경성 개선공사의 안전한 준공 등 미세먼지 저감에 적극 투자하고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에너지에 대한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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