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서만 11건째...울타리로 통제되는 지역서 발견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 (자료 국립환경과학원 제공)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 (자료 국립환경과학원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9일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정자리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2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양성으로 검출된 폐사체들은 환경부 소속 전문가가 28일 울타리 점검 과정에서 발견해 파주시와 국립환경과학원에 신고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9일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파주에서 11건의 ASF가 확진됐고 전국적으로는 32건으로 늘어났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폐사체 2건도 울타리로 통제되고 있는 지역에서 발견됐다”며 “2차 울타리 내 관·군 합동수색이 계속 진행 중으로 폐사체 발견과 양성 확진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