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2020년도 정기 임원인사에서 상무로 선임된 심미진 상무(좌)와 임이란 상무(우). (LG생활건강 제공) 2019.11.28/그린포스트코리아
LG생활건강은 2020년도 정기 임원인사에서 상무로 선임된 심미진 상무(좌)와 임이란 상무(우). (LG생활건강 제공) 2019.11.2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30대 여성 2명이 LG생활건강의 상무 자리에 올랐다. 

28일 LG생활건강은 이사회를 열고 전무 승진 3명, 상무 승진 10명 등을 포함한 2020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퍼스널케어사업부장으로 제품 프리미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사업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는 최연희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또 중화권 화장품사업을 총괄하면서 ‘후’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과 차세대 럭셔리 브랜드 육성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박성원 상무와 지속가능경영・동반성장・사회공헌 등 대외 협력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박헌영 상무를 전무로 승진 시켰다.

상무로 신규 선임된 10명 중에는 여성 인재 3명이 포함됐다. 이 3명 가운데는 80년대생 30대 인사도 두 명이 있다. 생활용품의 헤어 및 바디케어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심미진 상무는 34세(85년생)다. UC버클리에서 경영학 석사를 한 뒤 2007년 LG그룹에 입사했다. 지난해부터 헤어케어&바디케어 부문장을 맡고 있다. 오휘 화장품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임이란 상무는 38세(81년생)이다. 서울대에서 사회학 석사를 한 뒤 심미진 상무와 같은 2007년 LG그룹에 입사했다. 올해 오휘 마케팅부문장에 올랐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성과주의와 조직 내 성장기회를 감안한 승진인사를 실시했다”며 “젊은 사업가 및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상무로 신규선임했다”고 말했다.

[인사] LG생활건강 2020년 임원인사 명단

◇전무 승진
최연희 생활용품사업부장
박성원 프리미엄화장품사업부장
박헌영 대외협력부문장

◇상무 신규선임 
심미진 퍼스널케어사업총괄
임이란 오휘마케팅부문장
이병주 프리미엄 크리에이티브부문장
배미애 후 한방마케팅부문장
이성희 생산기술부문장
신재호 해외신사업부문장
이정래 생활용품연구소장
이재영 경영기획부문장
박성호 생활용품 디지털영업부문장
김재관 인사부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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