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차 기술개발 현황, 시험방법·표준개발 등 자율 차 안전성 확보 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 (이주선 기자) 2019.11.26/그린포스트코리아
산업통상자원부 (이주선 기자) 2019.11.2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0월 정부가 발표한 ‘미래 차 산업 발전 전략’ 관련해 우리 기술이 세계표준이 될 수 있도록 후보 과제를 발굴·논의하고자 서울 강남 논현동에서 ‘자율주행차 표준화 포럼·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자율주행차 표준화 포럼은 허건수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작년 11월 창립, 정밀 맵(ISOTC204/WG3), 차량 내부통신(TC22/SC31), 차량제어(TC 204/WG14), 전장 제품(TC22/SC32), 차량 간 통신(TC204/WG16), 인간공학(TC22/SC39) 등 6개 분과로 운영 중이다.

기조 강연에서 유제명  현대자동차 자율주행시뮬레이션리서치랩 연구위원은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현황, 자율 차 주행사례, 시험방법·표준개발을 통한 자율 차 안전성 확보 방안 등을 발표했으며, 이마트와 손잡고 여의도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자율 차를 이용한 배송서비스 스타트업 ‘토르 드라이브’를 창업한 서승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자율 차 최신 글로벌 기술 동향과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강연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밖에 국제표준 콘퍼런스에서는 로봇 택시, 자율주행 택배 등 실제 이용 환경에서 자율 모빌리티의 안전성 확보 등을 주제로 인텔의 자율 차 사고 시 책임 평가 모델과 기준, BMW사의 자율주행 기능 안전성 평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자율 차 안전성에 대한 국제표준 현황 등을 상호 공유하면서 국제표준 공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승우 국표원장은 “미래 차 산업 발전 전략”에 따라 자율 차 국제표준 25종을 개발, 국제표준화기구에 제안 등을 위한 자율주행차 표준 전략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해, 자율주행차의 실현을 지원할 국제표준 개발 등 국제표준화 활동에서 한국이 주도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su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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