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겨울 생태·문화·역사 탐방 주제...총 30명 유·초·중등 교원 모집
학교 수업 현장 활용 가능 생태교육, 내년 1월 6일부터 10일까지 운영

동계 교원직무연수 프로그램. (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
동계 교원직무연수 프로그램. (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주간 전남 구례군 지리산생태탐방원에서 운영하는 ‘2020년 동계 교원직무연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리산생태탐방원은 전국의 유·초·중등 교사들의 국립공원 생태에 대한 이해 증진과 이를 통한 미래세대 환경교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겨울방학 기간인 내년 1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운영되며 연수비는 10만원이다.

주요 내용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이야기 △학교 환경교육 지도법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순천만 등) 답사 △심신 단련법 등 학교 수업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것들로, 강연 및 실습 형태로 총 12강좌, 30시간 동안 진행된다.

지리산생태탐방원은 2015년에 교원직무연수를 시작해 지난 8월까지 130여명이 참여했고 매해 전라남도교육연수원에서 시행하는 특수분야 연수기관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A’를 받아왔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교사는 지리산생태탐방원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하며 다음달 9일에 참여 확정 여부를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김철기 국립공원공단 지리산생태탐방원장은 “연수에 참여하는 모든 교사들이 환경교육의 기본 지식과 소양을 습득해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올바른 자연관 확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올해로 5년차를 맞는 연수 운영 기법을 살려 앞으로도 환경교육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연수 과정 개설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립공원 교원직무연수는 2012년 북한산생태탐방원에서 처음 시작했다. 현재는 지리산을 비롯한 설악산, 한려해상 등 총 7개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에서 운영되고 있다.

song@greenpost.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