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제1회 협력 창업기업 교류의 날’ 행사 개최
물 분야 혁신 기술 교류 및 협업기회 발굴 기대

‘제1회 협력 창업기업 교류의 날’ 행사 포스터. (자료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제1회 협력 창업기업 교류의 날’ 행사 포스터. (자료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창업기업 및 투자사 등과 함께 물 분야 협력적 생태계 조성과 기술 혁신 확산을 위해 ‘제1회 협력 창업기업 교류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수자원공사 ‘협력 창업기업’은 물 분야 혁신 기술에 바탕을 둔 신생 기업과 예비 창업 기업을 말한다. 지난해 1월부터 공모를 통해 현재까지 67개 기업이 선발돼 사업화를 목표로 육성과정에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67개 협력 창업기업 및 수자원공사 사내 벤처팀이 함께 참석해 서로 아이디어를 나누고 협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기업간 교류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또한 창업기업들에게 투자사들과 은행을 대상으로 기술과 사업 전망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금융지원과 제품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부분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 수자원공사는 이들 협력 창업기업에게 댐과 정수장 등 시설물을 제품 성능시험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고 국내외 물 관련 전시회 참여와 기술개발 및 제품홍보에 대한 전문가 조언(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수자원공사가 출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투자펀드를 통해 투자 유치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교류 행사를  정례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했지만 사업화에 이르지 못한 기업 또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갖춘 예비 창업기업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물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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