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전국 666곳 공공폐기물처리시설 대상 운영실태 평가
폐기물처리시설 연수회 개최...최우수시설 7곳 등 표창

환경부는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강릉시 탑스텐호텔에서 ‘2019년 폐기물처리시설 정책공유 연수회’를 개최해 최우수시설들에 대해 환경부 장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강릉시 탑스텐호텔에서 ‘2019년 폐기물처리시설 정책공유 연수회’를 개최해 최우수시설들에 대해 환경부 장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송철호 기자)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전국 666곳 공공폐기물처리시설을 대상으로 ‘2019년도 운영실적’을 평가해 영천시 바이오가스화시설 등 7곳을 최우수시설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소각은 서울 강남구 소각장과 경남 거창군 소각장 △매립은 광주광역시 광역매립장과 전북 부안군 매립장 △재활용은 양주시와 경기 연천군 재활용선별장 △폐자원에너지는 영천시 바이오가스화시설이 각각 최우수시설로 선정됐다.

올해로 시행 5년차를 맞이한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 평가’는 폐기물 처리방법에 따라 6개 분야로 구분한 후 △시설운영 실적 △폐자원에너지 생산율 △환경오염물질 배출 저감 실적 △환경정보 제공 △주민 편익 창출 등 34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최우수시설로 선정된 이들 시설은 폐기물 적정처리는 물론이고 폐자원을 활용한 에너지 생산, 악취 저감, 투명한 환경정보 공개, 주민 채용 및 지역 개발사업 추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환경부는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강릉시 탑스텐호텔에서 ‘2019년 폐기물처리시설 정책공유 연수회’를 개최해 최우수시설들에 대해 환경부 장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정부혁신 과제의 하나로 실시된 이번 평가가 폐기물처리기관간 선의의 경쟁을 촉발해 폐기물처리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지역주민과 협력관계도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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