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임직원 소장품 ‘아름다운가게서’서 22일 동시 판매
임직원 판매봉사 참여...판매수익금 홀몸어르신·조손가정 등 전달

지난해 11월 30일 열린 ’아름다운 하루‘ 행사에서 한국환경공단 자원봉사 직원이 아름다운가게 분당 이매점에서 물품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 한국환경공단 제공)
지난해 11월 30일 열린 ’아름다운 하루‘ 행사에서 한국환경공단 자원봉사 직원이 아름다운가게 분당 이매점에서 물품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 한국환경공단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22일 임직원 나눔문화 확산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전국 7개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나눔바자회 ‘아름다운 하루’를 개최한다.

‘아름다운 하루’는 아름다운가게에서 진행하는 기부 행사로 참여 기업 및 기관 임직원이 가정과 직장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고 하루 동안 재판매해 수익금을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나눔문화 행사다.

이번 행사는 ‘한국환경공단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라는 이름으로 아름다운 가게 동인천점, 분당 이매점, 서울 영등포점, 부산 사상점, 대구 수성점, 대전 탄방점, 광주 첨단점 등 총 7개 매장에서 열린다.

한국환경공단은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7일까지 임직원들로부터 의류, 도서, 가전 등 물품 7300개를 기증받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했다. 아름다운 가게에서는 판매가 가능한 물품을 엄격하게 선별해 행사 당일 판매물품으로 내놓는다.

인천 본사를 비롯한 6개 지역본부 총 40명 직원들은 22일 아름다운가게에서 고객응대, 물품정리, 판매 및 계산보조 등 직접 판매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판매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에서 10만원 상당 생필품을 홀몸어르신, 조손가정 등에 전달하는 나눔보따리 기부사업에 활용된다.

한국환경공단은 지난해에도 아름다운 가게와 나눔바자회를 진행해 총 6859점 물품을 기증, 판매하고 하루 매출액 약 15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이번 나눔바자회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방문의 날 운영, 1사 1촌 봉사활동, 지역 아동 환경교육 등 다양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매년 개최했고 지난 3년 동안 소외·취약계층을 위해 총 9600만원을 기부했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나눔바자회는 재활용, 재사용을 통해 환경도 살리고 주변 어려운 이웃도 살필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라며 “필요한 물품까지 경제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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