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소켓코리아는 '겨울왕국2' 캐릭터를 활용한 팝그립 에디션을 내놨다. (팝소켓코리아 제공) 2019.11.20/그린포스트코리아
팝소켓코리아는 '겨울왕국2' 캐릭터를 활용한 팝그립 에디션을 내놨다. (팝소켓코리아 제공) 2019.11.2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렛잇고’ 열풍을 일으켰던 ‘겨울왕국’의 후속작 ‘겨울왕국2’가 개봉했다. EBS가 내놓은 캐릭터 펭수는 ‘직통령(직장인 대통령)’으로 급부상했다. 히트 캐릭터를 활용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으려는 캐릭터 마케팅에 불이 붙은 배경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첫 캐릭터 상품으로 출시된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오픈 직후 하루 만에 판매 인기 순위를 휩쓸었다. 펭수는 EBS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의 주인공으로 2030세대 사이에서 직통령(직장인 대통령)으로 꼽히며 인기몰이 중이다. 온라인 서점 YES24도 도서 이벤트 품목으로 펭수 굿즈를 한정수량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EBS 측도 잇따른 굿즈 발매 요청에 따라 연말 출시를 목표로 펭수 굿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누피 달착륙 50주년을 기념한 스누피 캐릭터 굿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엔제리너스는 스누피 캐릭터를 활용한 2020년 한정판 다이어리 패키지를 내놨다. 프랑스 파리 출신의 스트리트 아티스트 앙드레 사라이바와 손을 잡았다. 패키지는 스누피 다이어리, 스누피 스티커, 아메리카노 무료, 음료 3종 할인권, 스누피 볼펜 등으로 이뤄졌다.

이랜드리테일은 ‘겨울왕국 2’ 아동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올해는 ‘겨울왕국 2’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의 패션을 완벽히 재현한 코스튬 드레스도 내놨다. 반짝이는 보석 장식과 디테일한 문양 표현을 더해 엘사가 입은 드레스를 현실에서도 입을 수 있게 디자인했다. 홈플러스도 엘사・안나・올라프 등 ‘겨울왕국 2’ 캐릭터를 활용한 이불・쿠션・베개・식기・핫팩・욕실화 등을 선보였다. 

스마트폰 액세서리 브랜드 팝소켓코리아가 디즈니와의 콜라보레이션해 내놓은 ‘겨울왕국 2 팝그립’은 인기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겨울왕국 주요 캐릭터들을 모티브로 스마트폰 거치 및 스탠드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그립을 다지인했다. 얼음과 눈으로 뒤덮인 숲속에 있는 엘사와 안나의 모습, 올라프의 장난기 가득한 익살스러운 표정을 담았다. 

팝소켓코리아 관계자는 “흥행이 보장된 최고 기대작 ‘겨울왕국 2’ 개봉에 맞춰 팝소켓도 겨울왕국 콘셉트의 스마트폰 액세서리 ‘팝그립’을 출시했다”며 “인기 캐릭터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풀어낸 상품이 출시 직후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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