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톡톡] 패션업계, 그린슈머 사로잡는 친환경 활동 이어져
[에코톡톡] 패션업계, 그린슈머 사로잡는 친환경 활동 이어져
  • 김형수 기자
  • 승인 2019.11.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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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는 리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한 피셔맨 방수자켓을 출시했다. (K2 제공) 2019.11.20/그린포스트코리아
K2는 리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한 피셔맨 방수자켓을 출시했다. (K2 제공) 2019.11.2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환경보호 활동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필(必)환경 시대’라는 말은 낯설지 않다. 패션업계에서도 이같은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녹색 행보’에 힘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파타고니아는 최근 리사이클링 다운을 활용한 ‘사일런트 다운(Silent Down)’을 선보였다. 제품 보온재로 리사이클링 다운을 사용했다. 겉감과 안감에는 폴리에스터 태피터를 사용하는 등 제작 과정에서 환경 유해 요소 사용을 최소화했다.

H&M은 지난달 '컨셔스 컬렉션(Conscious Collection)'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재활용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해 제작한 수트, 드레스, 후디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이뤄졌다. 캠브리지멤버스, 에피그램, 에스로우, 헨리코튼, 코오롱스포츠, 래코드, 커스텀멜로우 등 코오롱FnC 8개 브랜드도 환경을 위한 가치 있는 일, 우리의 24시간을 테마로 ‘업사이클링 스윗셔츠’ 8종을 선보였다.

블랙야크의 라이프웨어 나우는 환경과 동물복지를 생각하는 패션문화잡지 오보이와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함께한 ‘#리사이클미 캠페인(#RecycleME Campaign)’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리사이클 소재 의류의 가치를 알리고 친환경적 생활 실천을 촉구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K2는 올해 FW시즌을 맞아 피셔맨 방수자켓, 피셔맨 다운자켓, 플리스 등 피싱라인 제품군에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다채로운 제품을 내놨다. 대표 제품인 피셔맨 다운자켓에는 친환경 에코 소재와 후드에 친환경 에코 퍼가 적용됐다. 피셔맨 3IN1 자켓은 외피와 내피 모두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소재가 사용됐다. 

또 K2는 안 입는 다운을 가져오면 K2 제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리사이클 유어 다운(Recycle Your Down)’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K2의 ‘리사이클 유어 다운 캠페인’은 해마다 버려지는 많은 양의 다운을 재활용해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수거된 다운은 친환경 리사이클링 과정을 거쳐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어진다.

K2 관계자는 “최근 필환경, 컨셔스 패션 등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면서 친환경 제품군을 확대하고 소비자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는 리사이클링 캠페인을 펼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지속 가능성을 위한 고민과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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