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선사로는 유일하게 수상…"환경경영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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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영국 해운지 '로이드 로딩 리스트'로부터 '환경 부문 최우수선사'로 선정됐다. 피터 리비(Peter Livey) 현대상선 구주본부 영국 영업담당 임원(가운데)이 수상후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 하고 있다. [현대상선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현대상선이 영국의 해운 전문지 '로이드 로딩 리스트(Lloyd's Loading List)'로부터 '환경 부문 최우수선사'로 선정됐다.

현대상선은 18일 이같이 밝히고 영국 로열 랭커스터 런던 호텔에서 지난 14일 열린 시상식에서 에너지 소비량과 배출량, 소음공해, 환경 영향 등을 줄이려고 꾸준히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로이드 로딩 리스트는 고객 관리, 디지털 전환, 고용, 환경, 안전화물 관리, 혁신, 프로젝트 화물, 특수화물 등 총 11개 부문에서 최우수 선사를 선정했는데 아시아 선사로는 유일하게 현대상선이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한다.

로이드 로딩 리스트 관계자는 "현대상선은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배출물을 측정하고, 감축하기 위한 헌신적인 노력을 지속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은 현대상선이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선대를 구축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탄소배출 등 주요 온실가스 저감에 적극 나서고자 12일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협력체인 '탄소 중립 협의체(Getting to Zero 2030 Coalition)'에도 가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유엔 기후변화정상회의에서 결성된 탄소 중립 협의체에는 해운사, 물류사, 항만국, 선급, 정유사, 금융사, 보험사 등 100여곳이 참여하고 있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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