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인재개발원-육군본부, 18일부터 ‘맞춤형 교육과정’ 신설
군부대 환경담당관 대상 ‘종합환경관리 교육’...체계적 환경관리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인재개발원은 육군본부(군수참모부)와 협력해 군 환경담당관(군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환경전문교육과정을 신설하고 18일부터 1주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군 환경담당관의 환경관리 업무 전문성 향상을 목적으로 석면, 수질·토양오염, 실내공기질, 폐기물 관리 등 군부대 환경관리 분야에 대한 종합교육과정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군 환경담당관이 군부대 환경오염 예방은 물론 사후관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등 전문성을 향상하고 환경관리 사각지대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환경인재개발원은 그간 환경부 소속·산하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고 기관간 협업 촉진이라는 정부혁신 과제에 맞춰 육군본부와 군 환경담당관의 직무에 특화된 전문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육군본부 추천을 받은 군 환경담당관 30명이 참여하며 1주간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군·관 환경분야 협력방향 △음식물·사업장 폐기물 및 실내공기질 관리 △토양오염 정화기술 △수질오염사고 대응 △석면제거 및 처리방법 등 군부대 환경관리 취약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실무 이론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팔당호 상수원 관리실태 파악, 마포자원회수시설 방문 등 현장학습도 병행한다.
이밖에 국립환경인재개발원은 내년부터 군 환경담당관 전체(약 120명)를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 운영(연 3~4회)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육군본부와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은 물론 기관간 교육정보 공유, 환경관리 현장학습지 제공 등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병화 국립환경인재개발원장은 “이번 환경교육과정 운영이 군 환경관리업무의 전문성 향상으로 체계적 환경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경교육 분야에서 군과 지속적으로 협력체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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