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기후투사 그레타툰베리...“이번엔 마드리드로”
16세 기후투사 그레타툰베리...“이번엔 마드리드로”
  • 이주선 기자
  • 승인 2019.11.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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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베리...갑작스런 COP25 개최지 변경(칠레→스페인)에 당혹
호주인 부부 유튜버가 구원의 손 내밀어
스웨덴의 어린 기후투사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가 호주 부부 유튜버의 도움으로 COP25가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로 가는 여정을 시작했다 (트위터 @GretaThunberg) 2019.11.15/그린포스트코리아
스웨덴의 어린 기후투사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가 호주 부부 유튜버의 도움으로 COP25가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로 가는 여정을 시작했다 (트위터 @GretaThunberg) 2019.11.1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칠레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25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 연사로 참석하기 위해 지난 8월 친환경 요트를 타고 4800km의 대서양을 건너 뉴욕에 도착한 16세 기후투사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가 이번엔 친환경 쌍동선(Catamaran)을 타고 다시 대서양을 건너 스페인 마드리드로 향하는 여정을 올랐다고 13일(현지시각) CNN이 보도했다.

개최 한 달여를 앞두고 칠레에서 발생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COP25가 취소되자 툰베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지구 반 바퀴를 돌아 잘못된 길로 들어섰다. 대서양을 건널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글을 올려 자신의 절박함을 알렸다.

사면초가의 상황에서 유명 유튜버이자 친환경 쌍동선을 타고 전 세계를 여행 중인 호주 출신 부부 라일리 화이틀럼(Riley Whitlum)과 엘레이나 카라우수(Elayna Carausu)가 툰베리에게 손을 내밀었다.

CNN에 따르면 툰베리는 약 6000km(3200해리)의 거리를 2~3주간 여행하게 될 것이며, 호주인 부부와 함께 그녀의 아버지 스반테 툰베리(Svante Thunberg), 영국의 요트 선수 니키 헨더슨(Nikki Henderson)이 함께 승선했다.

툰베리가 탄 15m 규모의 ‘라 배가본드(La Vagabonde)’라는 이름의 선박은 태양광과 수력 발전기를 사용해 탄소배출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BBC는 전했다.

출발 당일 툰베리는 SNS를 통해 “우리는 집으로 돌아간다”라는 짧은 소감을 남겼다.

leesu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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