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앤제리스는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을 판매한다. (벤앤제리스 제공) 2019.11.17/그린포스트코리아
벤앤제리스는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을 판매한다. (벤앤제리스 제공) 2019.11.1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14일 수능이 끝났다. 수능의 압박에서 풀려난 수험생들이 해방감을 느끼며 모처럼의 휴식을 즐기는 시기다. 식음료 업계에서는 그동안 수험생들이 받았을 스트레스를 풀어줄 다채로운 메뉴들이 줄지어 나오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벤앤제리스는 브라우니가 통으로 들어간 '초콜릿 퍼지 브라우니', 단맛과 짠맛이 조화를 이루는 '초콜릿 칩 쿠키 도우', 호두 청크가 씹히는 '청키 몽키', 풍부한 맛의 '바닐라', 체리 과육과 초콜릿 칩이 씹히는 '체리 가르시아', 쿠키와 바닐라 조각이 어우러지는 '쿠키 카니발’ 등을 선보이고 있다. 

BBQ는 최근 혀끝을 자극하는 매콤한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뱀파이어 치킨’을 내놨다.미국 내쉬빌 핫치킨 스타일의 제품이다. 1단계 버닝, 2단계 블러드, 3단계 헬게이트 등 3단계 매운맛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게 했다. 3단계 ‘헬게이트’는 매운맛의 정도를 나타내는 스코빌 지수가 삼양식품의 핵불닭볶음면 미니보다 2000 SHU높은 1만4000 SHU에 달한다.

요거프레소는 메리시리즈 신제품으로 ‘메리마카롱’을 출시했다. 메리마카롱 레몬과 메리마카롱 그린티 등을 선보인다. 달달한 요거트 스무디 베이스에 촉촉한 무스케이크와 상큼한 요거트 아이스크림, 쫀득한 마카롱을 얹었다. 메리마카롱 레몬의 새콤달콤한 맛은 그간 학업에 지친 머리와 몸에 활력을 주는 한편 스트레스도 해소해준다는 설명이다.

비비고에서는 시험 준비로 허해진 수험생들의 기를 채우기에 안성맞춤인 추어탕과 반계탕을 내놨다. 추어탕은 들깨가루가 들어가 국물이 걸쭉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수삼 한 뿌리가 들어간 반계탕은 깊은 풍미와 건강함을 살렸다.

업계 관계자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종료됨에 따라,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를 단번에 풀어줄 다양한 식음료 메뉴가 눈길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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