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계, “기후변화...어린이·노인 등 수천만명 목숨 앗아가”
의학계, “기후변화...어린이·노인 등 수천만명 목숨 앗아가”
  • 이주선 기자
  • 승인 2019.11.1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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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약한 65세 이상 노인과 어린이들 피해 심각"
(이주선 기자) 2019.09.21/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 9월 기후위기 비상행동의 한 참가자가 다이인(Die-in) 퍼포먼스를 통해 전 세계에 닥친 기후위기를 경고하고 있다. (이주선 기자) 2019.09.2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전 세계에 몰아치고 있는 심각한 기후변화로 전 세계 수천만 명의 사람들이 사망하거나 평생 건강 문제에 시달릴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가디언지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영국의 의학 전문지 랜싯(The Lancet)은 올해 발행한 연례 보고서 ‘건강과 기후변화에 대한 랜싯 카운트다운(The Lancet Countdown on Health and Climate Change)’을 통해 “전 세계가 계속해서 화석연료를 사용하면 지구 온난화가 더욱 심화 될 것이며, 그 피해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65세 이상 노인들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구 변화로 인한 수온의 상승은 콜레라, 뎅기열 등 전염병의 확산이 심각해질 것이라고 랜싯은 덧붙였다.

랜싯은 “석탄 화력발전소는 단계적으로 철수해야 하며, 자전거와 대중교통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지구 온난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면서 “각국 정부가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한다면 파국은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닉 와트(Nick Watts) 랜싯 상무는 “유년 시절 환경오염 물질에 노출되면 그 고통은 평생 지속된다”면서 “모든 국가가 즉각 조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랜싯 보고서는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은행(WB), 미 예일대와 중국 칭화대 등 35개 기관 소속 1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leesu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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