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부패·청렴 선도기관 발돋움 목표...전사적 청렴 조직문화 구축 노력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정부기관, 기업의 부패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증 획득은 환경부 산하기관 중 최초 사례다.
국제표준화기구(ISO)는 상품과 서비스의 교육촉진을 위해 국제적으로 통일된 표준을 제정하는 국제기구로 정부기관, 기업의 부패방지를 통한 투명성 강화를 위해 2016년 10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을 제정·공표하고 있다.
ISO 37001은 정부기관, 기업의 부패방지 정책의 수립, 실행, 개선 등에 대한 절차나 제도 구축 여부, 반부패를 위한 경영진의 의지, 부패위험 진단, 개선 활동 등이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지 종합평가해 국제표준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경영진의 강력한 반부패 청렴의지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부터 부패위험도가 높은 단위조직별로 부패위험도를 식별·평가하고 개선방안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인 부패방지경영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추진해 왔다.
또한 ISO 37001 인증 획득을 위해 부패방지 비전 선포·교육, 부패 위험도 식별·평가, 부패방지 목표 수립·관리, 내부심사 등을 진행해 왔고 서류·현장 심사를 포함한 인증기관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모두 통과해 이번 인증을 획득한 것.
한국환경공단은 이번 ISO 37001 인증 획득 이외에도 부패방지 선도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반부패·청렴 활동을 전개 중에 있다.
유성찬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는 “공직사회 청렴성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반부패 활동이 기관 대외신인도를 좌우하고 있다”며 “공단은 이번 부패방지경영시스템 획득에 안주하지 않고 청렴한 조직문화 구축과 끊임없는 제도적 노력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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