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영향 가시화...탄소발자국 도약이 해답”
“기후변화 영향 가시화...탄소발자국 도약이 해답”
  • 송철호 기자
  • 승인 2019.11.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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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기술원, ‘아시아 탄소발자국 네트워크 세미나’ 개최
선순환 경제구축 위한 환경성적표지 제도 역할 모색
한국환경산업기술원가 ‘아시아 탄소발자국 네트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 (송철호 기자) 2019.11.14/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환경산업기술원가 ‘아시아 탄소발자국 네트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 (송철호 기자) 2019.11.1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4~15일 이틀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환경성적표지 인증제품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아시아 탄소발자국 네트워크 세미나’를 개최한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 한국전과정평가학회(KSLCA)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탄소발자국 네트워크(ACFN) 14개 기관 및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순환경제를 위한 환경성적표지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한국의 가장 큰 화두는 기후변화, 미세먼지, 플라스틱 등의 환경문제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아시아 탄소발자국 운영 국가와 협력해 한국의 우수한 환경성적표지 제도와 인증제품 국제 경쟁력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고 밝혔다.

황석태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환영사에서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기후행동이라는 말을 많이 하고 있는데, 그만큼 기후변화에 대한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라며 “실질적으로 내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황 정책관은 이어 “워낙 큰 환경변화가 몰려오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사람들이 외면하고 피하고 싶은 심리상태도 있는 것 같다”며 “환경문제를 해결하려는 행동을 하는데 있어 최근 크게 부각되는 것이 바로 친환경 생산과 소비로, 무엇보다 선순환 경제를 구축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송철호 기자) 2019.11.14/그린포스트코리아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송철호 기자) 2019.11.14/그린포스트코리아
황석태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송철호 기자) 2019.11.14/그린포스트코리아
황석태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송철호 기자) 2019.11.14/그린포스트코리아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허탁 전과정평가학회장(건국대학교 교수)은 ‘순환경제를 위한 전과정적 관점’을 주제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모든 경영활동의 환경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과정 사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제품의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를 통해 환경적 이익 증대와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허 회장은 “순환 경제로의 전환은 경제성장과 천연자원의 긍정적인 분리를 제공하는 위대한 도전”이라며 “제품 지속 가능성 정보의 평가와 커뮤니케이션은 순환 경제로의 이동에 있어 주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허 회장은 이어 “탄소발자국과 LCA는 서로에게 보완적으로 서로 다른 목적을 달성하고 서로 다른 청중에게 다가간다”며 “새로운 순환경제 사업 모델은 보다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를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허탁 전과정평가학회장. (송철호 기자) 2019.11.14/그린포스트코리아
기조연설자로 나선 허탁 전과정평가학회장. (송철호 기자) 2019.11.14/그린포스트코리아

아울러 서상원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Barbara) 교수는 ‘Buy Clean California Act 추진현황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새로운 환경규제인 ‘Buy Clean California Act’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주정부 조달물품에 탄소배출기준을 적용한 정책사례 및 국내 기업의 대응방안을 제언했다.

‘Buy Clean California Act’는 캘리포니아 정부조달 모든 제품에 대해 온실가스 배출량 기준을 적용해 허용치 이하 제품만 주정부에서 구매하는 법안이다.

이밖에 허성민 포스코 차장은 세계 철강시장의 환경변화와 환경성적표지 인증 활용 사례 및 전후방 산업의 순환경제 기여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대만과 필리핀의 환경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선순환 경제 구축을 위해 환경발자국 국제협력과 유럽 표준화 대응방안 등을 함께 모색했다.

행사 둘째 날인 15일에는 한국, 대만, 태국 탄소발자국 운영기관이 각국 음료 제품군의 탄소발자국 산정 공통지침 적용사업 추진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탄소발자국 제도 활성화를 위한 국제 협력의 일환으로 지난 4월 대만, 태국과 공동으로 탄소발자국 산정 공통지침을 개발한 바 있고 음료제품군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아시아 탄소발자국 네트워크 세미나’ 주요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철호 기자) 2019.11.14/그린포스트코리아
‘아시아 탄소발자국 네트워크 세미나’ 주요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철호 기자) 2019.11.14/그린포스트코리아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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