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이용한 승객은 24억명으로 개통 이래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5일 2011년 서울지하철 1~8호선의 이용 승객은 2010년에 비해 2.5% 증가했으며, 하루 평균 660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용인원 증가의 원인을 ▲3호선 연장, 경춘선·공항철도 등 신규노선 개통에 따른 유입인원 증가 ▲국제 유가 상승 ▲주변 역세권 개발 등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월별 이용인원을 살펴보면 고유가 여파 등으로 인해 3월 하루 평균 이용시민이 693만명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장 많은 시민이 지하철을 이용한 날은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등 징검다리 황금연휴 시작 전날인 5월4일로 하루 동안 810만 9천명이 지하철을 이용했다.

그 뒤를 이어 역시 맑은 날씨에 봄꽃 축제 등 이벤트가 다양했던 5월13일이 일별 최다 승객 수 2위를 기록했다.

호선별 이용률에서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2호선’이 단일 노선 최대 승객을 운송, 일평균 204만 8천명이 이용해 전년대비 2.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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