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개최...9년간 189개 벤처기업 발굴
코스닥 상장사 배출 등 명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제18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포스코 제공)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제18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포스코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포스코가 8일 포항 포스텍에서 ‘제18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를 개최하고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섰다. 행사에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오형수 포항제철소장, 성주영 KDB수석부행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창업 및 초기 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창업초기에 집중 지원하는 투자자 역할과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특히 벤처기업의 아이디어 단계부터 비즈니스 모델 수립, 투자 및 성장관리까지 사업 전 과정을 총괄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아래 선순환 벤처플랫폼을 구축해 건강한 벤처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벤처기업이 포스코가 보유한 포스텍, RIST 등의 인프라와 육성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스스로 경쟁력을 키우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벤처기업은 ICT, 에너지, 소재, 바이오, 의료 분야 10개사로 이날 행사에서 투자자 등 참가자를 대상으로 IR을 진행하고 시제품 전시관을 운영했다.

이밖에 시상식에서는 전기자동차를 안전성 있게 주행하기 위해 고안전성 하이브리드 고체배터리를 생산하는 기업 손정우 ㈜세븐킹에너지 대표가 최우수 스타트업상을, 컨테이너부두 등에서 효율적인 공간 운영을 위해 슬라이딩 방식으로 접이식컨테이너를 개발하는 기업 고성원 ㈜코엘트 대표가 최우수 아이디어상을 수상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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