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쿠찌는 ‘티라미수 콘파나’와 ‘얼그레이 티 초콜릿’ 등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 2종을 내놨다. (파스쿠찌 제공) 2019.11.10/그린포스트코리아
파스쿠찌는 ‘티라미수 콘파나’와 ‘얼그레이 티 초콜릿’ 등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 2종을 내놨다. (파스쿠찌 제공) 2019.11.1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커피전문점들은 아직 크리스마스가 한 달 넘게 남았다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신제품을 연달아 내놓으며 크리스마스 마케팅에 힘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드롭탑은 최근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첫 시그니처 커피 ‘925 아인슈페너’ 2종을 내놨다. 아인슈페너는 커피 위에 크림을 올린 음료로 일명 ‘비엔나 커피’라고도 불린다.

‘925 아인슈페너 아메리카노’는 925 블렌드 샷에 밀크폼을 올려 첫맛에선 입안을 감싸는 부드러움을, 끝맛에선 달콤쌉쌀한 커피의 깊은 향미를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다. ‘925 아인슈페너 라떼’는 925 블렌드 샷에 시그니처 크림이 조화를 이루며 달콤함과 부드러운 맛을 낸다. 

투썸플레이스도 지난 1일 ‘겨울 음료 3종’을 내놨다. ‘북유럽에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북유럽의 이미지를 모던하면서 세련된 감성으로 표현했다. 쌀쌀한 날씨를 따뜻하게 녹여 줄 카라멜과 초콜렛을 활용한 라떼류와 유럽의 대표 겨울철 음료 ‘뱅쇼’ 등을 준비했다. 

'카라멜 스노우 라떼'는 카페라떼에 마스카포네 치즈의 풍미를 더한 음료 위로 생크림을 올리고, 그 위에 크런치 알갱이와 트리 모양의 초콜릿을 토핑한 음료다. ‘스트로베리 스노우 라떼’는 새콤달콤한 딸기와 고소한 우유를 혼합한 스트로베리 라떼 위에 푸짐하게 생크림을 얹은 메뉴다. ‘시그니처 뱅쇼’는 깊은 레드 와인의 맛과 달콤한 과일향이 어우러진 음료로 오렌지・레몬 등 과일과 시나몬 스틱을 넣어 진하고 달콤 쌉싸름한 맛을 살렸다.

파스쿠찌는 지난달 말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를 내놨다. ‘티라미수 콘파나’와 ‘얼그레이 티 초콜릿’ 등 2종이다. ‘티라미수 콘파나’는 이태리 정통 디저트인 티라미수를 이용한 음료다. 티라미수 베이스, 에스프레소, 우유를 함께 넣은 음료 위에 생크림, 치즈 너겟 토핑을 올렸다. ‘얼그레이 티 초콜릿’은 얼그레이 티와 초콜릿을 조합한 제품으로 색다른 풍미가 매력적인 차(茶) 음료다.

할리스커피도 지난달 말 크리스마스를 맞아 베이커리 5종을 출시했다. 진한 커피와 촉촉한 마스카포네 치즈의 깊은 맛과 향 매력적인 ‘마카롱티라미스라운드’, 치즈케익 위에 레어 치즈케익을 올린 ‘더블치즈라운드’, 초코 벨벳 시트 사이에 두 가지 초콜릿 크림이 어우러진 ‘초코벨벳라운드’, 레드벨벳 시트와 녹차 시트 사이에 크림치즈를 가득 올린 ‘홀리데이레드벨벳라운드’ 등 미니라운드케익 4종을 선보인다. 

도톰한 식빵 사이에 가득 찬 에그&크랩 샐러드와 알싸한 고추냉이 드리즐이 어우러진 에그마요 신제품 ‘크랩에그마요’도 내놨다.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소비자들이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비주얼과 맛을 모두 잡은 베이커리를 출시했다”며 “다가오는 연말을 할리스커피와 함께 따뜻하고 달콤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