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장애인 자립지원 위해 ‘환경산업기술원-굿윌스토어’ 업무협약
환경산업기술원 임직원 기증물품 4000여점 굿윌스토어 전달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사진 왼쪽에서 4번째), 한상욱 밀알복지재단 굿윌본부장(오른쪽에서 4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가치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공)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사진 왼쪽에서 4번째), 한상욱 밀알복지재단 굿윌본부장(오른쪽에서 4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가치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하 환경산업기술원)은 8일 서울 은평구 본원에서 장애인 자립지원에 동참하기 위해 굿윌스토어와 ‘사회적가치 구현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광희 환경산업기술원장, 한상욱 밀알복지재단 굿윌본부장, 박정열 굿윌스토어 도봉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환경산업기술원이 장애인, 소외계층에게 수익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해줄 수 있도록 정기적인 물품기부와 사회봉사활동에 적극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환경산업기술원 임직원들은 기부와 자원순환에 동참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의류·생활용품·전자제품 등 실생활에서 활용 가치가 높은 재활용 물품 4000여점을 굿윌스토어 측에 전달했다.

굿윌스토어는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고용하고 있다. 환경산업기술원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들은 굿윌스토에서 고용한 장애인 근로자들 손을 거쳐 상품화돼 소비자들에게 재판매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굿윌스토어의 운영지원을 위해 정기적으로 물품기증을 하는 한편, 일손도움, 장애인 여가동행 등 정기 봉사활동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근로자의 쾌적한 작업공간을 지원하기 위해 실내먼지 개선 등 친환경 공간 조성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환경산업기술원은 지역 내 취약계층가구 실내 환경을 개선하고 노인복지시설을 친환경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등의 지원활동도 하고 있다. 특히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동호회를 형성해 정기적으로 중증장애인 식사수발이나 환경정화 활동 등을 꾸준히 펼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남광희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활용품 기증을 통한 자원순환과 장애인일자리 창출과 같은 사회적가치 실현에 임직원 모두가 동참하는 기회가 됐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활동으로 자리 잡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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