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CI. (GS홈쇼핑 제공) 2019.11.7/그린포스트코리아
GS홈쇼핑 CI. (GS홈쇼핑 제공) 2019.11.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GS홈쇼핑의 3분기 취급액은 모바일 쇼핑 성장을 바탕으로 늘어났지만, 일부 상품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영업이익은 줄어들었다.  

7일 GS홈쇼핑은 올해 3분기 취급액이 988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02억원으로 12.5% 늘었다. 영업이익은 197억원으로 35.5%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6.5% 줄어든 233억원을 기록했다.
취급액은 모바일 쇼핑 성장에 힘입어 증가했다. 모바일 쇼핑 취급액은 구매고객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15.9% 늘어난 5436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쇼핑이 전체 취급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5%에 달했다. 

모바일 쇼핑은 지난해 4분기 TV쇼핑 취급액을 넘어선 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같은 기간 TV쇼핑 취급액은 3523억원, 인터넷쇼핑은 71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일회성 이익 발생에 따른 기고효과와 보험 등 고수익 상품군 부진에 따른 영향을 받았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 소싱을 통해 모바일 중심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며 “또한 국내외 벤처투자를 통해 M&A나 신기술을 확보하며, 성장 잠재력 있는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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